으네의 우당탕탕
내가 먹고 싶어서 쓰는 영도맛집 강력 추천!!! 빨간등대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사진첩 정리를 하다가 진짜
너무 맛있는 횟집이 있어서
소개드리려고 해요.
다들 영도 가실 일 이 있으신가요??
가게 되다면 무조건 빨간 등대 가세요!!!!
작년 12월에 방어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회 코스요리로 나온다 해서
가봤는데 가자마자 바로 단골 됐습니다..
영도 빨간 등대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서로 40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주차 O 예약 O
점심시간이랑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가기 전에 항상 전화로
예약하고 가시길 바라요 :-)
음식 기다리면서 한 컷
고추냉이 종지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ㅠㅠ
사장님.. 어디서 사셨어요..
기본찬은
백김치
쌈장
단무지
이렇게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백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백김치 맛은 아니었어요
진짜 여기 사장님 감각 무엇;;
미니 데트라포트는
휴지에 얹어놔져 있더라고요
아마 휴지 날아가지 말라는 거겠죠?
진짜 작은 오브제 하나
디테일 넘치는 영도 빨간 등대입니다.
제철 회 코스요리 A
(1인당 4만 5천 원)
항상 갈 때마다 제철 회 코스 A로 주문시켜서 먹는데
사진 찍은 이날은 빨간 등대 처음 방문한 날이에요!
이 날도 코스 A 시켰어요.
전채요리로는
낙지 탕탕이
굴보쌈
물회
문어숙회
이렇게 나왔어요.
요리는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던데
이날 먹은 굴보쌈이 진짜 맛있었어요ㅠㅠ
굴에서 우유맛이 나더라고요ㅠㅠ
이 시기에는 배추가 금값이었는데
배추도 진짜 좋은 배추를 쓰시는지
너무 달고 맛있더라고요
같이 간 남자친구는 생굴을 못 먹는데
남자친구도 엄청 잘 먹었어요.
나머지 요리도 진짜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전채요리를 다 먹어갈 때쯤
직원분이 보시고는 알아서 그다음
요리를 가져와주세요.
(직원분들 진짜 친절하고 센스 뒤집어짐)
이날 제철 해산물로는
석화
돌조개...?
관자
이렇게 나온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석화 먹어보고는
먹을 수 있긴 한데 저보고 다 먹으라더구요ㅋㅋㅋ
생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힘든가 봐요 하지만!
저는 생굴에 환장하는 1인으로써
개이득 하고 제가 다 먹었습니다ㅋㅋㅋ
남자친구는 관자를 너무 좋아하는 반면에
저는 관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에는
제가 남자친구한테 관자 다 먹으라고 말하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ㅋㅋ
돌조개는 말해 뭐 해 너무 맛있었는데
3개여서 조개를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한테 제가 양보했어요:-) V
메인요리
메인 요리 대방어!!!
이날 제철 회는 대방어였어요ㅠㅠ
사장님 사랑해요 진짜
남자친구와 저는 일주일 중 만나는 족족
해산물과 회를 먹을 만큼
해산물과 회를 너무 좋아해요.
2022년 겨울만 해도 처음방문 해본
대방어 맛집만 5군데 정도 되는데
그중에 감히 빨간 등대가 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지 감히가 아니에요
그냥 여기가 탑이었어요
남자친구도 인정했어요ㅋㅋ
이 집은 두께도 있으면서 길이가 엄청 길게 나와요
그래서 입안 가득 씹히는데 진짜
말해뭐해 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맛이 잊히지 않네요...
얼른 대방어 철이 오기를!!
회가 나오고 나면
생선구이와
튀김이 나와요.
이날은
메로구이
새우튀김
고구마무스튀김
나왔어요.
메로구이도 살도 많고
쫄깃 탱탱 그 자체였습니다.
이날 남자친구와 만난 지 얼만되지
않아 살작 어색한 기류가 도는
그때였는데
남자친구는 체면이고 뭐고
생선대가리 잡고 뜯더라구욬ㅋㅋㅋ
(남자친구가 생선구이 킬러..ㅎ)
그 정도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새우튀김은 말해뭐해
당연히 맛있고요
저 자색 고구마튀김?
저거 미친놈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튀김옷은 처음 먹어보는
튀김옷인데 진짜 얇고 바삭거리고
안에는 고구마 무스여서 정말 달콤해요.
배가 터지려 할 때쯤
터지기 위해 마지막 음식이 나와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짬뽕탕
굴비빔밥..?
무튼 이렇게 밥과 탕이 나오는데
탕은 먹자마자
이때가지 먹은 음식들이
한 번에 내려가는 맛이에요.
근데 저 굴 비빔밥..?
아주 건강한 맛이에요...ㅎㅎㅎ
초등학생 입맛인 저는 여기까지..ㅎㅎ
하지만 어르신들은 진짜 좋아하실 만한
맛이더라고요!
이날은 23년도 날이 좀 풀릴 때쯤인데
모둠회도 진짜 맛있습니다!!
마무리
가족모임으로도 좋고
대접하기에도 좋고
회식하기에도 좋아요!
작년 12월에 간 것 같은데
일주일 뒤에 재방문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가고 있습니다ㅋㅋㅋ
식사후에는 바다보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면서 소화도 시켜보는건 어떨까요?
진짜 여기는 영도가게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