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네의 우당탕탕
잘생긴 직원이 가득한 안주맛집 동래맛집 동래술집_한술당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너무 이쁜 술집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179번 길 27-8
영업시간 : 월~목 17:00 ~ 02:00
금~토 17:00 ~ 03:00
라스트오더 : 월~목 01:00 / 금~토 02:00
휴무 : 매주 일요일
예약 O (월~목 7시/금요일 6시 반/토요일 6시까지)
주차 X, 단체 O
한술당
한술당 위치는 동래 메인 쪽 거리보다는
살짝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잘 찾아오시다 보면
너무 이쁜 인테리어의 건물이
짠! 하고 나타난답니다.
창고 문이랑 출입문이랑
헷갈리지 않기!!ㅋㅋㅋ
이날은 제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지인 커플과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지인커플이 출입문을 헷갈려버렸지 모예요ㅋㅋㅋ
들어가면 너무 이쁜 인테리어가
먼저 손님들을 맞아준 후
친절한 직원분께서
인원수 대로 알맞은 곳에
안내해 주세요!!
(직원들 하나같이 다 잘생김)
전통, 민속주점이어서 그런지
한국의 멋이 곳곳에 있는 것 같아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테이블 세팅이 되는데
수저받침 주는 곳 개인적으로 극호..
휴지에 까는 게 더 안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항상 숟가락 뒤집은 채로
휴지에 깔거나, 앞접시 위에 올려두는데
앞접시 위에 올려두면
자주 떨어지는 거 나만 그런가..?
아무튼 수저받침 챙겨주는
한술당 센스 최고입니다.
일단 제일 먼저 뜨근한 국물하나 필수!
나머지 안주 하나 더 고르기로 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한술당 이름이 들어간 메뉴가
한술당 시그니처이지 않을까 해서
한술당 전골 하나시키고
수비드 삼겹보쌈을 시켰어요!
일단 기본 밑반찬은
무말랭이
양파장아찌
옥수수
이렇게 나오는데
간이 좀 센 편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간을 좀 많이 세게 해서 먹는 편인데
무말랭이는 괜찮았어도, 양파 장아찌가
진짜 좀 세더라고요..ㅎ
그래서 일단 안주가 나올 때까지
옥수수만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한술당 전골
저희는 4명이서 한술당 전골(소)을 시켰는데
오... 양이 많은데?
다 이렇게 말했어요ㅋㅋㅋ
양이 진짜 푸짐하고
고기도 많아요!
근데 전골을 시켰는데 국자가 없어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그냥 있으시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손질해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대박ㅠㅠ
한술당 너무 스위트한 거 아닌가요..
수저받침부터 시작해서
계속 감동받고 가는 1인..
끓기 시작할 때쯤 직원분께서 오셔서
직접 손질해 주시는 중입니다!
국물은 맑은 국물인데
추운 날 먹으니까 진짜
뜨끈하니 죽습니다
술이 저절로 들어가는 안주
근데 고기가 말려져 있어서 그런지
좀 크더라고요..?
그래서 반 잘라서 먹었는데
딱 좋았어요
손질이 다 되고 나면
직원분께서
월남쌈을 전골에 적셔
야채는 흑임자소스에
고기는 칠리소스에 찍어서
같이 싸 먹으면 된다고 설명을 해주시고 가세요!
월남쌈은 더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월남쌈에 환장하는 저로써는
너무 행복..ㅎㅎ
수비스 수육 보쌈
한참 정신없이 1쌈 1 소주
하고 있는데
보쌈이 짜잔~
처음 비주얼을 딱 봤을 때는
... 비계가 좀 많네..?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저 수육 비계를 안 좋아하거든용..ㅎㅎ
그래도 일단 맛봐야지 하면서
같이 나온 배추쌈에
쌈 싸서 먹었는데
ㅇㅅㅇ!!!!
수비스 수육보쌈
미쳤는데?? 징역 48년 감인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ㅜㅜ
지인 커플 중 여자친구분께서는
치커리를 안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빼고 드시고 있었는데
진짜 치커리가 너무 맛있어서
다들 이거랑 꼭 같이 먹으라고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얘기를 해서 드셔보셨거든요??
한입 같이 드시자마자
얘 뭔데? 왜 이렇게 맛있어? 미쳤네?
어느 순간 치커리만 드시고 계시더라고요ㅋㅋㅋ
다들 전골은 뒷전 수육만 파고 있었습니다.
고기가 저렇게 봤을 때
몇 점 없는 거 같죠?
고기 한점 딱 들어보시면
이불이 나와요ㅋㅋㅋ
한 점이 너무 커서
가위로 4 등분해서 먹음 딱입니다
남자친구들은
우리는 한입 가득 먹어야 한다면서
안 자르고 먹겠다 하다가
호되게 당하고 반만 잘라서 먹었어요ㅋㅋ
진짜 한 점이 너무 커서 꼭 잘라서 드세요!
비계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돼지 냄새 전혀 안 나고
너무 부드러워요 진짜 너무 부드러워요
한입 씹었는데 없어요
아니 없어요. 그냥 없어요.
고기가 술술 넘어가요ㅠㅠ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너무 먹고 싶은데..?
다들 와 이거 왜 이렇게 맛있냐면서
이게 시그니처 해야 된다면서
다들 그러고 정신없이 먹었어요ㅋㅋ
밑반찬으로 나온 무말랭이도 넣어서 먹음 굿!
고기는 아직 많이 남았는데
배추가 없어서 리필이 될까 했는데
배추를 리필해주시더라고요!!
요즘 쌈이 비싸서 리필 안 되는 곳도
더러 있던데ㅠㅠㅠㅠ
배추 리필해 주시는 김에
치커리도 리필 부탁드립니다..ㅎㅎ
치커리가 기존에 먹던 치커리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진짜 한입 먹으면
뒤통수 씨게 맞음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
마무리
안주가 너무 맛있다 보니
어느 순간 술병이 6병이더라고요..?
그래서 1차에서 벌써부터 이럼 안된다
하고 2차로 넘어갔어요ㅋㅋㅋ
진짜 모임으로도 최고인 것 같고
안주가격대로 비싸지 않은데
맛이 미쳤다 보니까
계속 방문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그런 술집이었어요ㅋㅋㅋ
이제 곧 연말인데
연말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한술당에서 23년 연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