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네의 우당탕탕
입에서 불타는 맛! 동래밥집 전기구이통닭! 동래맛집 낭만장작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이때까지 먹어본 음식 중
제일 매웠던 음식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주소 : 명륜동 551-30
영업시간 : 일,월,화,수,목 17:00 ~ 23:00
금,토 17:00 ~ 24:00
휴무 : 매달 1,3번째 월요일
예약 X, 포장O, 주차 X
낭만장작
누룽지마늘 통닭
누룽지화산치즈통닭
통마늘 똥집볶음
주먹밥
누룽지마늘 통닭
퇴근을 하고 술집은 부담스럽고
진짜 밥 될만할 걸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에요!
첫 방문 했을 때는 누룽지마늘 통닭을
시켰었어요!
기본을 먹을까 했는데
마늘 소스 또 못 참죠ㅋㅋ
그래서 누룽지마늘 통닭으로
때려버렸습니다~!
기본도 맛있어 보였지만
저는 누룽지마늘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ㅋㅋ
진짜 맛있었어요!
소스가 달달한데 은은하게 마늘향이 나서
진짜 맛있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저 누룽지! 저 밥이 신의 한 수
처음 먹을 때는 찹쌀이 들어갔는데
쫄깃쫄깃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찐 누룽지가 되더라고요
밥과 닭, 마늘 소스
이렇게 세 가지를 한 번에 드셔보시면 극락
밑반찬으로 여기는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열무김치랑 먹는 게 또 별미더라고요!
통마늘 똥집볶음
닭만 먹기 아쉬워서
똥집볶음 도 시켰는데
밥반찬 같으면서도 완전 술안주
음식이 다 돌판에 나와서 그런지
마지막까지 뜨겁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한참 먹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화산통닭을 드시길래
저것도 백퍼 맛있을 거다
다음에는 저걸 먹으러 오자 약속했어요
저걸 먹기 위해서 가게 갈 때마다
닭이 다 나가서 재고가 없고,
마감시간에 방문해서
몇 번 실패했어요..
여기는 그날 판매할 닭만 전기구이로
구워내는 것 같더라고요ㅠㅠ
그러다가 일요일 시간이 마침맞아서
먹으러 가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개이득
누룽지화산치즈 통닭
이날 남자친구랑 둘 다
매콤한 게 당기기도 해서
기대를 가득 안고
시켰었어요!
맵기는 보통맛과 매운맛
두 가지인데
남자친구와 저는 둘 다 매운걸 잘 먹어서
매운맛으로 시켰어요!
(그러지 마...)
한입 딱 먹었는데
..............
이게 아닌데...
너무 매운데..?
혀가 아픈데...?
이거 맞아...?
진짜 너무 매워서 통각 수준이었어요
저는 캅사이신의 매운맛을
못 먹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진짜 맵더라고요ㅠㅠ
돌판에 나오기 때문에 진짜
너무 뜨거워서 더 매운 것 같았어요
그래도 맛은 있어서
해체를 시작하고 먹기 시작했어요!
살을 딱 먹었을 때는
그렇게 맵지는 않은데
진짜 매운맛이 뒤에 스멀스멀
점점 올라오더라고요ㅋㅋㅋ
남자친구는 뜨거운걸 잘 먹고
저는 뜨거운걸 진짜 못 먹거든요
뜨거운걸 잘 먹는 남자친구도
뜨겁고 맵고 미치겠다 이러고 있고
저는 식히고 먹는 스타일인데
닭이 식질 않아요ㅋㅋㅋ
앞접시에 덜어서 식히다가 먹으면
보통 음식 자체가 식기 마련인데
이건 저희가 다 먹고 나가기 전까지
계속 뜨거웠어요ㅋㅋㅋ
그래서 치즈도 굳지 않고
쭉쭉 늘어나는 거 있죠!!
ㅋㅋㅋ너무 맵고 뜨거워서
남자친구는 이미 정신 놓은 지 오래
땀이 얼굴에서 막 흐르더라고요ㅋㅋ
앞에서 보는데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아무리 뜨거운 거 먹어도
땀을 흘린 걸 본 적이 없는데
맵고 뜨거워서 그런지
한입 먹자마자 인중에서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었어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계속 먹어야죠!
주먹밥까지 시키면 많아서
첫 주문 때 안 시켰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매워서
주먹밥 무조건 시켜야 한다 해서
시킨 주먹밥이에요ㅋㅋㅋ
주먹밥 없었으면 진짜
저희는 이 세상에 없었을 수도..ㅋ
누룽지라는 이름에 맞게
닭밑에는 누룽지가 들어가 있어요!
약간 죽 같으면서도 찰기가 있는 게 맛이 있는데..
분명 맛이 있긴 있거든요?
근데 너무 매워서 맛이 안 느껴져요ㅋㅋ
저희한테는 그랬어요..
캅사이신 매운맛 잘 드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 보셔요...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너무 맵지만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먹으면서도 다음에는
그냥 누룽지마늘 통닭 먹으러 오자고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몰라요ㅋㅋ
누룽지 마늘 통닭 말고도
파채, 양파. 콘치즈
종류가 다양한데
화산통닭 말고 한 번씩 다 먹어봐야겠어요ㅋㅋ!
다 먹고 나서는 입이 너무 얼얼하고
아파서 탕후루 수혈이 긴급해서
당장 달려갔습니다!
탕후루가 저희 살렸어요...
마무리
캅사이신 매운맛 잘 드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왔어요ㅋㅋㅋ
확실히 저는 캅사이신 매운맛을 못 먹나 봐요ㅠㅠ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을 부수러
낭만장작에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보통 치킨하면 튀김옷이 있는
치킨을 많이들 드실 텐데
전기 구이로 구워낸
통닭도 한번 드셔보세요!
튀긴 닭과는 또 다른 매력이랍니다.
그럼 이만 뿅!